소크라테스 대화법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 중동고등학교에서 철학 교사로 30년째 근무하며 대중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임상 철학자다. 『철학으로 휴식하라』, 『우리가 매혹된 사상들』, 『철학, 역사를 만나다』, 『처음 읽는 서양철학사』, 『열일곱 살의 인생론』 등 20여 권의 교양서를 냈다. 대부분은 철학 공부를 하는 독자들 사이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공간을 사상으로 살펴본 『지리 시간에 철학하기』, 현대인의 식습관을 탐색한 『식탁은 에피쿠로스처럼』같이 세상의 여러 측면을 철학의 눈으로 바라보며 깊은 의미를 길어내는 데 관심이 많다.《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겨레》, 《경향신문》 등 많은 지면에 글을 쓰고 다양한 강의를 펼치며 세상과 삶을 새롭게 바꿀 생각들을 펼치고 있다.
일터에서, 미디어에서, 광장에서, 일상에서 우리 삶의 길잡이가 되어줄 43가지 철학의 시선. 지금까지 20여 권의 철학 교양서를 펴내며 40만 독자를 만나온 안광복이 지금 가장 뜨거운 사회적 화두들에 철학의 시선으로 접근한다. 노동의 변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민주주의의 위기, 타자 혐오 등 현대 사회의 문제들을 돌파해나가는 데 길잡이가 되어줄 43가지 철학을 한 권에 담았다. 전작 『철학으로 휴식하라』가 지친 현대인들에게 성찰과 성장의 계기를 마련하는 처방전이었다면, 신작 『철학으로 돌파하라』는 이미 도래한 변화를 새롭게 읽어내고 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지혜를 제시하는 안내서이다.
이 책은 가장 오래된 불교 경전인 『숫타니파타』부터 당대 유럽의 젊은 사상가 뤼트허르 브레흐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학문과 사상을 아우르며, 현대인이 직면한 새로운 현실과 불안한 내면을 다각도로 살핀다. 이번에도 짧은 글, 쉬운 문장으로 핵심 쟁점을 압축적으로 제시하는 저자의 오랜 미덕이 아낌없이 발휘되었다. 저자가 이끄는 대로 차근차근 걸어간다면, 누구라도 철학이 개인의 삶에, 조직의 방향에, 사회의 미래에 주는 통찰을 온전히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의 걱정과 불안, 혼돈과 절망을 뚫고 더 나은 내일로 나아가고자 하는 모든 생활인에게 『철학으로 돌파하라』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