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신간
2011- 2019 세계적 명장의 영화 안팎의 기록
영화가 태어나는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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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사진

2025년 5월 15일 출간

<영화가 태어나는 곳에서>는 제76회 베네치아 영화제 경쟁부문 오프닝 상영작으로 공개된 영화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에 대한 기록인 동시에 감독 고레에다의 세계를 담은 영화론이자 자전적 영화 에세이다. 2011년부터 2019년까지, 8년에 걸쳐 배우를 섭외하고 촬영지를 헌팅하고, 시나리오를 쓰고 스토리보드를 그리며 촬영 동선을 계획하는 등 영화를 준비하고 만드는 과정에서 고레에다 감독이 공들인 A부터 Z를 담았다. 직접 찍은 현장 스케치 사진부터 촬영중 스태프들에게 보낸 새해 연하장, 어느 날의 고민을 담은 일기, 영화 <어느 가족> <브로커> <괴물> 관련 에피소드 등 고레에다 감독의 육성을 그대로 들려준다. 영화 안팎에 대한 거장의 생각을 비롯해, 영감의 원천이 된 도서와 영화 목록을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무언가 만들어내는, 혹은 만들고 싶은 세상의 모든 크리에이터에게 좋은 바이블이 될 것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1962년 도쿄에서 태어나 와세다 대학교 제1문학부 문예학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에는 제작사인 ‘테레비만유니온 TVMAN UNION’에 입사해 주로 복지, 교육, 재일한국인 등 사회적 화두를 다큐멘터리에 담았다. 1995년 영화 <환상의 빛>으로 처음 메가폰을 잡아, ‘영화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데뷔작’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골든오셀라상을 수상했다. 그 후 <원더풀 라이프> <걸어도 걸어도> <바닷마을 다이어리> <태풍이 지나가고>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브로커> <괴물> 등 신작을 발표할 때마다 명실공히 일본을 대표하는 거장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2004년 <아무도 모른다>의 야기라 유야가 칸 영화제 사상 최연소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2013년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18년에는 <어느 가족)>(일본 원제 : 좀도둑 가족)으로 제71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고레에다 감독은 직접 설립한 창작집단 ‘분부쿠’를 기반으로, 영화를 만드는 한편 《좀도둑가족》 등 자신의 오리지널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소설을 쓰고, 《영화를 찍으며 생각한 것》 《걷는 듯 천천히》 등 에세이도 집필하고 있다.

책 속의 문장
01

2018/5/21
약속 시간보다 조금 늦게 이선 호크가 레스토랑에 도착했다. 일어나 악수. “죄송합니다. 애들한테 저녁을 먹이고 재우고 오느라고 좀 늦었어요.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이 타이밍에 오퍼는 거절하기 어렵네요…….” 이때, 내내 실감이 나지 않던 황금종려상의 무게 같은 것을 처음으로 느꼈다. 저녁을 먹고 왔다는 이선은 굴을 곁들여 위스키를 마시며 ‘비포’ 시리즈와 〈보이후드〉의 촬영 에피소드를 즐겁게 이야기해주었다. p.33-34

EVENT
고레에다 히로카즈 신간 알림 신청 시,
추첨을 통해 200분께 알라딘 1,000원 적립금을 드립니다. * 이벤트 기간: 2025년 5월 12일 ~ 5월 14일
* 발표 및 적립금 지급일: 2025년 5월 14일
* 발표 시점까지 알림 상태 유지 필요
* 제목과 일정은 출판사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