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은 타자를 인식하는 수단이자, 여기 이 세상, 이 세계, 진부하고 보잘것없는 하루하루의 삶을 인식하는 수단으로서, 잘난 체하는 독아론이나 상아탑의 엘리트주의, 예술의 신비주의와 대조된다. - 앙투안 콩파뇽, <문학의 쓸모>
그래, 진리가 아름다운 것은 그걸 실현하기가 너무나 어렵기 때문일지도 몰라. 행하기 쉬운 진리에는 매력이 없는 거야. - 유시민, <청춘의 독서 (특별증보판)>
문학은 끝났다? 창피하니까 그런 말은 그만두라 - 사사키 아타루,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
독서의 즐거움 때문이 아니라 철도의 신들이 마음에 들어할 뭔가를 하고 있다는 애매모호한 기분을 느끼며 그 펄럭이는 책들을 향해 손을 뻗어본 경험이 누구에게나 한 번쯤 있지 않을까. - 발터 벤야민, <고독의 이야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