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국제도서전 여름 첫 책. 한국문학을 이끄는 믿음직한 소설가 최진영이 숨겨둔 창작노트를 공개합니다. 장편소설 『단 한 사람』을 쓰는 동안의 시간이 집중적으로 담긴 이 노트에는 최진영 특유의 날카로운 통찰과 눈부신 사랑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소설을 구상하는 동안 보아온 서울과 제주의 풍경, 소설의 첫 장면을 만나는 경이로운 순간, 소설을 쓰면서 일상을 성실하게 이어가는 노력이 담겼습니다.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문득 사랑이 필요한 순간마다 꺼내 읽게 될 책. 이 안에 작가의 맑고 뜨겁고 휘몰아치는 이야기가, ‘최진영이라는 소설’이 담겨 있다는 사실이 어쩐지 든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