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개에 관해 생각하는 일이 인간에 대해 생각하는 것과 같다. 인간과 오래전부터 함께해온 개의 생태를 알고 나서야 비로소 인간에 대해서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라는 동물은 알면 알수록 흥미롭고, 글로 쓰면 쓸수록 좋아지는 친구다. (중략)
이 책을 읽어가는 동안, 개에 관한 여러분의 오래된 의문이 풀릴 수 있다면 좋겠다. 이렇게 능력이 뛰어나고 지적이고 역동적이고 유쾌하고 사랑스럽고 훌륭한 생물이 바로 우리 곁에 있는 개라는 사실을, 그리고 그 존재 덕분에 인간의 삶이 얼마나 풍요로워졌는지를 알 수 있게 된다면 더없이 기쁠 것이다. (중략)
나에게 이 책은 개라는 동물에 대한 경의와 애정의 표현이다. 그리고 그들에 대한 아주 작은 답례다. - '저자의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