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여행이었다.
태어난 날 어둠에서 빛을 보았고 그 후 여러 가지 희망을 안고 여행은 시작되었다. 뒤돌아보면 초등학교 문을 나서면서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었다. 내가 이용한 정류장은 크거나 작은 학교였다.
정규학교들과 그리고 회사의 각종 연수원 군대의 훈련소 그리고 많은 문학 관련 교육센터 였다.
정류장에서는 다음 정류장까지 갈 수 있는 여행에 필요한 것들을 준비해서 출발했다. 지금도 나는 정류장에 있거나 다음 정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여행의 목적은 작거나 큰 의미 있는 소망을 이루려고 시작하였는데 빛이 있어서 여행은 가능했다. 밤에는 달이 낮에는 태양이 여행을 도와주었고 특히 불빛은 안내자였다.
이번에 출간하는 글들은 여행하면서 느낀 슬프지만 아름다운 재미있고 눈물 나는 드라마틱한
에피소드가 있는 글들만 모았다.
남은 여정도 불빛을 따라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