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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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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다이앤 세터필드 (Diane Setterfiel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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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는 어디에서 오는가. 어렸을 땐 이렇게 생각했다. 이야기란, 날씨나 나무처럼 일종의 자연현상이 아닐까. 작가는 그 현상을 듣고 받아쓰는 필경사와 같은 존재가 아닐까. |
| 세상에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존재하더라도, 같은 사람이 두 명일 수는 없다. 심지어 쌍둥이까지 말이다. 이 일은 새삼 무척 믿기 힘들어서 인생의 어떤 행로에 있든 매 순간 깊은 생각에 빠지게 만들었다. 아마도 이런 사실이 수없이 많은 이야기의 유형을 재빠르게, 끝없이 만들어내지 않았을까. 이와 같은 의미에서 《열세 번째 이야기》에서는 새로운 점이 없다. 다만 우리 주변에 있었던 모두의 이야기일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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