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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국내저자 > 번역

이름:송태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24년 11월 <리버 2>

송태욱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도쿄외국어대학교 연구원을 지냈고,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강의하며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구름은 대답하지 않았다》, 미야모토 테루의 《환상의 빛》, 오에 겐자부로의 《말의 정의》, 히가시노 게이고의 《사명과 영혼의 경계》,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세설》, 미야자키 하야오의 《책으로 가는 문》 등을 옮겼다. 나쓰메 소세키 소설 전집 번역으로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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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금수> - 2016년 1월  더보기

이 소설은 환상을 잃어 가고 그 자리에 현실이 들어오는 과정을 담았다. 그것은 바로 독자가 이 소설, 또는 아키와 아리마의 관계에 대한 환상을 잃어 가고 그들의 지리멸렬한 현실을 받아들이는 과정이기도 하다. 아키에게 아리마가 특별한 사람에서 평범한 사람이 되어 가듯 독자에게도 이 소설은 특별한 느낌에서 평범한 느낌으로 변해 간다. 아쉽지만 그게 현실이고 사랑이다. 추억의 자리, 즉 모든 걸 제자리로 돌리려는 안간힘을 담은 이 편지들은 달뜬 연애편지보다 차분해서 서글프고 애달프다. 사랑을 얻기 위한 편지가 아니라 추억의 자리로 돌리기 위한 안간힘의 표현이라 더욱 그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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