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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생(Massin)1950년대를 기점으로 프랑스 북디자인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킨 주요 인물 중 한 사람이다. 프랑스 북클럽에서 활동한 후, 20년간 갈리마르 출판사의 아트디렉터로 일했다. 앙드레 말로가 프랑스 장관으로 재임하는 동안 여러 박물관의 포스터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갈리마르 출판사를 그만둔 후, 마생은 하셰트-마생 아텔리에 임프린트의 책임편집자로 일했고, 2006년에는 ‘띠뽀그라피 엑스프레씨브’라는 작은 출판사를 시작했다. 음악(혹은 목소리)과 타이포그래피 간의 그래픽적 상호작용에 관한 작품들을 만들며 97권의 책들을 출간했다. 마생은 예술, 역사소설, 자서전, 작품집, 사진집, 어린이책 등 장르를 넘나들며 50여권의 책들을 집필했는데, 몇몇 작품은 여러 언어로 번역되기도 했다. 한국어로 번역된 『글자와 이미지』(1970, 한국어판: 1990)도 그중 하나이다. 마생은 프랑스 문화부장관이 수여하는 문화예술공로 훈장 코망되르를 받았으며, 프랑스 국가공로훈장, 유네스코 국제도서상 등을 수상했다. 『대머리 여가수』(1964, 갈리마르) 작업으로 라이프치히 국제도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뉴욕, 서울, 샌프란시스코, 이스탄불 등 세계 여러 도시에서 전시회를 가진 바 있으며, 2002년에는 벨기에 왕립아카데미 회원으로 위촉되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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