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태어난 비비안 리는 아버지를 따라 로마와 파리 등지를 돌아다니며 음악과 연기 수업을 받는다. 18세에 영국으로 건너간 그녀는 영국 왕립 연극 아카데미에서 본격적인 연기 수업을 받으며 스타의 꿈을 키워나가고 몇몇 영국 영화들에 단역으로 출연하기도 한다. 그리고 로렌스 올리비에 경을 만나 할리우드로 건너간 뒤 인생의 전환기를 맞게 된다.
비비안 리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크린 테스트에 합격하여 스칼렛 오하라 역으로 전격 캐스팅된다. 그녀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단번에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까지 수상하며 숱한 화제를 뿌리게 된다.
'비비안 리'라는 그녀의 이름은 스칼렛 오하라와 동의어로 영원히 늙지 않는 스크린의 전설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