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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박길성

최근작
2024년 10월 <태평양 항해>

박길성

강릉에서 태어났다.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문과대학장, 대학원장, 교육부총장을 역임하였다. 미국 유타주립대 겸임교수, 세계한류학회 회장 및 이사장, 한국사회학회 회장으로 활동했다. 현재 고려대 사회학과 명예교수이며, 푸른나무재단 이사장, 삼성호암상 위원을 맡고 있다. 대한민국 해군발전자문위원이다.
《한 사회학자의 어떤 처음》, 《사회는 갈등을 만들고 갈등은 사회를 만든다》, 《한국사회의 재구조화: 강요된 조정, 갈등적 조율》, 《세계화: 자본과 문화의 구조변동》, 《Development and Globalization in South Korea: From Financial Crisis to K-pop》, 《Business Ethics in East Asia》를 포함하여 많은 저서를 국내·외에서 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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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한국사회 권력이동> - 2006년 7월  더보기

세상은 변한다. 권력이 변하고 가치가 변하고 권력과 가치를 대신 표현해 주던 상징들이 변한다. 이는 단순한 생활방식의 변화가 아니라 가치관과 사고방식의 변화를 포함한다. 감각과 우연성의 증대를 대표하는 '애니콜', 한탕주의의 대명사 '로또', 지식인의 소멸을 드러내는 '지식거래소' 등의 상징기호는 지난 몇 년 동안 우리 사회의 급격한 변화를 확인하게 한다. 그간의 권력이동 논의는 지나치게 정치적이고 당파적이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권력이동은 비단 정치적인 것만이 아닌 세대, 이념, 문화, 가치 등 사회적이고 무화적인 차원을 동시에 담고 있음을 주지할 필요가 있다. 최근의 권력이동은 '기성세대'와 '386세대'라는 세대의 축과 더불어 중앙과 주변이라는 반드시 지역에만 국한되지 않는 엘리트 내부의 분화와 축, 그리고 보수와 진보라는 이념적 축들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다. 권력이동 담론을 촉발시킨 직접적 계기는 2002년 대선과 참여정부의 등장이다. 정치권력의 교체뿐만 아니라 사회세력간의 헤게모니 쟁투를 폭발시킨 계기였기 때문이다. 이른바 '2002년체제'로 호명되며 '87년체제'와의 연속과 단절이 논쟁거리로 대두될 정도로 이는 일시적인 국면적 에피소드의 차원을 넘어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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