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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암(朴巖)1924년 서울에서 출생해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했다. 한국전쟁 당시 피난지 대구에 내려갔다가 1951년부터 극단 신협(新劇協議會)에서 배우활동을 시작했다. 1952년 민경식 감독의 <태양의 거리> 에서 불량아를 선도하는 훈육 주임으로 연기하면서 영화계에도 발을 들여놓았다. 김기영 감독의 <양산도> (1955)에서는 ‘무령’역으로 인상적인 악인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이후에도 <황혼열차> , <여성전선> (1957), <현해탄은 알고 있다> (1961), <고려장> (1963) 등 김기영 감독 작품에 단골 출연했다. 또한 1958년 신상옥 감독의 <어느 여대생의 고백> 에서 검사, 1965년 유현목 감독의 <춘몽> 에서는 치과의사 역을 맡는 등 그는 지적인 전문직 역할을 주로 연기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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