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사업가
19살, 꿈을 좇아 서울에 올라온 충남 청양 촌놈이 어느새 50 넘은 빡빡이 삼촌이 돼버렸다. 어느 누구에겐 낯선 존재이고 어느 누구에겐 섞이고 싶지 않은 인간이지만, 또 어느 누구에겐
희망과 위로를 주는 사람이 되었다. 정글 같은 연예계에서 27년 동안 슈퍼스타는 아니지만 꾸준하게 TV에 얼굴 비추는 몇 안 되는 연예인이기도 하다. 내가 갖고 있는 장점이 뭔지 단점이 뭔지 너무나 잘 알고, 잘할 수 있는 것들을 욕심 내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게 나름의 노하우랄까.
열심히 살다 보니 어느새 대한민국 톱게이, 이태원 황태자, 자영업자들의 아이콘이 되어버린 나란 사람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가 이 책에 소개되어 있다. 작은 단면이지만 읽는 이에게 진
심이 닿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