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일본근세 농민운동에 관한 고찰」,「일본근세 오사카만 연안어촌에 관한 고찰」,「일본근세 어촌의 타국출어에 대한 고찰」,「일본근세 어촌사회의 성립과 변모」,「일본 그리스챤시대 규슈지역에 대한 고찰」,「조선시대 민중의 이국관과 풍속상」(2010),「조선시대 국경지역의 이국관」(2011),「왜관관수일기를 통해 본 초량왜관의 생활상>(2012),「전근대 부산포 사건을 통해 살펴본 한일양국 자타인식」(2013), 「명치초기 초량왜관의 변화에 대한 분석연구」(2014),「막말·명치초기 초량왜관 의례양상에 대한 고찰」(2015).
우리 현대인은 너무나 바쁜 일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넘쳐나는 수많은 정보와 엄청난 숫자의 물건들에 풍요 속의 빈곤을 경험하곤 한다. 보다 풍요로운 삶을 위해서, 아니 보다 멋지고 행복한 인생을 보내기 위해서라는 구실 하에 이런저런 많은 일에 매여 지내는 사이에 어느 새 하루가 지나고, 한 달 그리고 한 해가 쏜살같이 흘러가버림에 왠지 마음 한 구석이 휑하니 비는 것 같음을 느낄 때가 적지 않다. 때때로 잠시 모든 것을 멈추고 서서 기도하기를 간절히 원하면서도, 세상만사의 유혹에 좀처럼 여유로운 시간을 갖지 못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내 삶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라는 의문과 그에 대한 답을 찾으러 훌쩍 성지순례를 다녀오고 싶을 때가 종종 있었다. 그러나 대한민국 전국의 성지를 한 번에 다 돌아보기는 매일 해야 할 업무에 매어 있어 좀처럼 쉽지 않았다. 이에 필자가 거주하고 있는 부산을 중심으로, 당일 하루 코스로 다녀올 수 있는 영남 지역에 있는 성지순례지에 대해 순례를 가보았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시간을 내어 다녀옴으로써 성령님의 큰 축복과 은혜를 느낄 수 있었으므로 영남지역 성지에 대해 소개하기로 마음먹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