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랄함과 동시에 깊은 슬픔과 아픔을 가진 깊이 있는 모습까지 다양한 얼굴을 선보여 온, 또래의 어느 배우보다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배우. 김효진은 1999년 이른바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연예계에 발을 들인 뒤 잡지·CF 모델,배우,MC 등 종횡무진 활약을 했다. 특히 2000년, 김민희와 함께 이동통신 CF에 출연, N세대 스타로 떠올랐다. 2001년 드라마 ‘우리집’을 끝으로 연기 활동을 중단, 한양대 연극영화과(02학번)에 입학했고, 학교생활에 충실하다가 SBS 새 주말드라마 ‘매직’의 여주인공 ‘단영’역을 통해 3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에서 이병헌과 아슬아슬한 사랑을 나누는 섹시한 재즈 보컬리스트, 그리고 환타지 사극 <천년호>에서는 정준호와 비극적인 사랑을 나누는 자운비를 어린 나이 답지 않은 성숙한 연기를 소화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