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국사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학예연구관으로 근무했고, 현재 대전대학교 역사문화학 전공에 재직 중이다. 금관과 장식큰칼 등을 소재로 고대 금속공예사를 연구해 왔다. 《황금의 나라 신라》(2004), 《장신구 사여체제로 본 백제의 지방 지배》(2009), 《삼국시대 장식대도 문화 연구》(2016) 등의 저서가 있다.
고고학자들은 종종 ‘유물은 말이 없다’라는 말을 합니다. 수백 년 혹은 수천 년 동안 외롭게 침묵하면서 수많은 비밀을 간직한 유물, 스스로 아무런 말을 할 수 없는 유물과 대화하면서 과거 역사의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 가야 한다는 뜻이에요. 유물을 통해 옛 역사를 찾아내는 것은 고고학자만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랍니다. 여러분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순순한 마음이 과거로 통하는 열쇠를 찾아낼 거예요. 자 그러면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의 향기가 가득한 국립중앙박물관으로 놀러 가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