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대사.근대 한중관계사 전공 건국대학교 교수.상허기념도서관장
<대륙에 남긴 꿈> - 2006년 2월 더보기
‘약산’이라는 호를 지으면서, 15세 사춘기의 소년은 식민지 조국을 위해 ‘산처럼’ 크고 높게 살겠다고 다짐했다. 조국이 광복을 맞이할 때까지, 그가 내디딘 발걸음은 무거웠고, 그 발자국은 깊었다. 사사로운 이해관계를 멀리 하고, 정의로 가는 큰 길을 걷고자 했기에, 그의 여정은 고독했지만 외롭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