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간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독서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경상대학교와 진주교육대학교를 졸업했고 동대학원에서 교육철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일입니다. 철학 공부는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일깨워주고, 논리적·비판적 사고와 창의적 사고, 배려하는 사고를 함양하게 합니다. 학생들이 생각하는 습관을 갖도록 어린이 철학 교육, 독서논술 교육, 토론 수업 등을 꾸준히 연구·개발하여 진행해오고 있으며 2008년, 2009년 경상남도교육청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방과후 우수 프로그램’으로 연달아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초등 철학 필독서 30』은 초등 저학년도 재미있게 읽고 생각할 수 있는 철학동화와 고학년도 관심 갖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어린이 철학 입문서 30권을 직접 읽고 엄선하여 소개한 가이드북입니다. 책에 담긴 주제와 핵심 포인트를 초등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으며, Q&A 코너 ‘철학자처럼 생각하기’를 통해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고 답해보는 활동도 제안합니다. 저서로는 《초등 인문학 필독서 45》, 《초딩, 철학을 말하다》, 《학교공화국》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