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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신진오

최근작
2024년 7월 <사라진 아내가 차려 준 밥상>

신진오

한국공포문학단편선 1, 2, 3권에 「상자」, 「압박」, 「공포인자」를 수록했으며 장편 공포소설 『무녀굴』을 출간했다. 최근엔 리디북스 우주라이크소설에 「무엇이 소년을 이렇게 만들었나」, 「악의」, 「사육제의 밤」을 발표했다. 현재도 꾸준히 공포소설을 쓰고 있으며 영화 시나리오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나는 괴물, 흡혈귀, 귀신, 외계인처럼 무섭지만 신비한 존재들을 좋아했다. 그런 존재들은 항상 내 상상력을 자극했고, 아마 그 경험이 나를 소설가의 길로 이끈 것 같다. 이번 텍스티의 중편 소설 콜라보 작업은 그 시절 내가 가장 사랑했던 것들을 다시 떠오르게 해 주었다.
소설 「매미가 울 때」는 그때의 감정이 잘 녹아 있는 작품이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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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호러만찬회> - 2023년 6월  더보기

처음 이 각색 작업을 맡았을 때 고민이 많았다. 웹툰을 소설로 각색하는 작업이 처음이기도 했고, 무엇보다 웹툰의 재미를 어떻게 하면 소설로 옮겨올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기 때문이다. 두려움 반 기대 반으로 시작했던 작업은 나중엔 나 자신도 놀랄 정도로 완전히 이 작업에 몰두해 있었다. 지나고 나니 꽤 즐거운 작업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 작품이 독자에게 그만큼의 재미를 보장할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어쩌면 이 글을 쓰는 중에도 겸손을 잃지 않으려는 나의 본능이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게끔 시킨 것일 수도 있지만, 그렇더라도 독자의 비평은 늘 두렵고 예측하기 어렵기에 나는 최대한 이 책에 대한 내 평가를 자제하려 한다. 작품 자체에 대한 평가와는 별개로, 오직 작가로서 글을 쓰며 느꼈던 내 감정은 솔직히 흥미롭다, 였다. 개인적으론 소설을 쓸 때 나 스스로 재미를 느끼지 못하면 독자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이 ‘재미’라는 요소는 항상 내 글쓰기의 중요한 기준이 되어 왔다. 작업할 때 재미가 없다면 그것은 내 기준에 실패한 작품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각색 작업은 훌륭하다고까진 할 순 없지만, 그래도 실패작이란 소릴 들을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물론 이것도 작품의 평가와는 별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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