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장·전 국립극장장
1984년 예술의전당 사원으로 시작해 예술의전당 공연기획부 부장, 공연사업국 국장을 지낸 예술경영 1세대로, 명망가 중심에서 실무형으로 옮겨가는 한국 문화예술 행정의 선례를 제시했다. 2007년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2012년 국립극장 극장장과 국제공연예술협회 ISPA 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홍익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문화예술계에서의 오랜 경험과 뜨거운 애정을 바탕으로, 관객의 편에서 영역과 영역을 잇는 공공 부문 예술 매개자의 역할을 담당해왔다. 국립극장 레퍼토리 시즌제를 통해 전통문화의 동시대적 복원을 도모하는 한편, ‘젊은 극장’으로의 변화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