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충주 출생, 2008년 《문학사상》으로 등단. 시집 『고백하는 몸들』 ,『너와 나만 모르는 우리의 세계』
<너와 나만 모르는 우리의 세계> - 2021년 9월 더보기
소금 속에는 밀려오는 파도가 있다 파도가 흰 이빨로 모래알을 깨문다 모래알은 발가락을 깨문다 붉고 노랗고 푸른 발가락들 문득, 내 몸속 파도의 1퍼센트를 이해한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