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전북 진안 출생. 대학 이전까지 전북 진안과 전주에서 자랐다. 경희대학교 국제관계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국제정치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호주에서 머물기 이전과 이후에 국회의원 정책비서 일을 했다.
여행만이 자신을 가장 자유롭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 때가 있었다. 국제정치를 전공한 것도, ‘국제’ 자가 풍기는, 흡사 여행을 떠올릴 때와 비슷한 자유의 느낌 때문이었다.
세계 일주를 목표로 틈날 때마다 여러 곳을 여행했지만, 호주를 다녀온 뒤에야 알게 되었다. 중요한 건 일주가 아니라, 간절히 바라는, 심장을 뛰게 하는 무언가를 늘 가슴에 품고 사는 일이라는 것을.
그 마음을 실천하기 위해 2013년 가을 전남 화순으로 이주해서 개, 닭, 토끼와 아이를 키우고, 글을 쓰고 책을 기획하며 살고 있다.
‘때때로 남편’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첫 아기 임신 출산에 관한 <아기와 나 때때로 남편> 출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