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문예중앙』 신인상에 시, 200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조, 201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미술평론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아껴 먹는 슬픔』 『교우록』 『수수밭 전별기』 『사랑이라는 재촉들』 『양철 지붕을 사야겠다』 『숲시집』 『숲 선생』이 있다. 지훈문학상, 김만중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교우록> - 2005년 7월 더보기
가뭇없이 피고 지는 꽃들, 봄이 지난 꽃나무 밑에서 손으로 얼굴을 쓰다듬어본다. 조금씩 내어주는 손을 가져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