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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이름:이문열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48년, 대한민국 경상북도 영양 (황소자리)

직업:소설가

기타:서울대 국어교육과를 중퇴했다.

최근작
2024년 2월 <[세트] 영웅시대 1~2 세트 - 전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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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1948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향인 경북 영양, 밀양, 부산 등지에서 자랐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수학했으며 197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 「새하곡」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이후「그해 겨울」, 「황제를 위하여」,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 여러 작품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독보적인 문체로 풀어내어 폭넓은 대중적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장편소설 『사람의 아들』은 문단의 주목을 이끈 초기 대표작이다.
작품으로 장편소설 『젊은 날의 초상』, 『영웅시대』, 『금시조』, 『시인』, 『오디세이아 서울』, 『선택』, 『호모 엑세쿠탄스』 등 다수가 있고, 『이문열 중단편 전집』(전 6권), 산문집 『사색』, 『시대와의 불화』, 『신들메를 고쳐매며』, 대하소설 『변경』(전 12권), 『대륙의 한』(전 5권) 등이 있으며, 평역소설로 『삼국지』, 『수호지』, 『초한지』가 있다.
오늘의 작가상,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호암예술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2015년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은 현재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 20여 개국 15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고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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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1998년 제2회 김준성문학상(21세기문학상,이수문학상) <전야(前夜), 혹은 시대의 마지막 밤>
1998년 제2회 김준성문학상(21세기문학상,이수문학상) <이문열 중단편전집 출간 기념 수상작 모음집>
1998년 김준성문학상(21세기문학상,이수문학상) <이문열 중단편 수상작 모음집>
1992년 현대문학상 <이문열 중단편 수상작 모음집>
1992년 제37회 현대문학상 <이문열 중단편전집 출간 기념 수상작 모음집>
1992년 제37회 현대문학상 <시인과 도둑>
1992년 제37회 현대문학상 <시인과 도둑>
1987년 제11회 이상문학상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1987년 제11회 이상문학상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1987년 제11회 이상문학상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1987년 제11회 이상문학상 <이문열 중단편전집 출간 기념 수상작 모음집>
1987년 제11회 이상문학상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1987년 제11회 이상문학상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1987년 이상문학상 <이문열 중단편 수상작 모음집>
1987년 이상문학상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1982년 동인문학상 <이문열 중단편 수상작 모음집>
1982년 제15회 동인문학상 <금시조>
1982년 제15회 동인문학상 <이문열 중단편전집 출간 기념 수상작 모음집>
1982년 제15회 동인문학상 <금시조>
1982년 제15회 동인문학상 <금시조>
1982년 제15회 동인문학상 <금시조>
1982년 제15회 동인문학상 <금시조 (양장)>
1979년 제3회 오늘의작가상 <사람의 아들>
1979년 제3회 오늘의작가상 <사람의 아들>
197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이문열 중단편전집 출간 기념 수상작 모음집>
1979년 제3회 오늘의작가상 <사람의 아들>
197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이문열 중단편 수상작 모음집>

저자의 말

<리투아니아 여인> - 2011년 11월  더보기

처음으로 이 이야기를 소설로 풀어 볼까 마음먹은 것은 1993년 늦겨울 뉴욕의 어느 호텔에서였다. 일행 다섯이 한 달의 잔치 같은 뮤지컬 관람 여행을 마치고 각기 일정에 따라 귀국하는데, 그녀의 추억담이 끼어들었다. 어렸을 적에 한국에서 자랐던 그녀가 갑자기 미국으로 옮겨 가 거기서 유년 시절을 보내게 된 경위였다. 한국 아이들의 따돌림을 받는 광경을 떠올리는 것도 그랬지만, 대문 너머로 그 광경을 보고 있던 그녀의 아버지 얘기는 잊기 어려울 만큼 강한 인상으로 머릿속에 남았다. 그 뒤 다시 리투아니아에서 빠져나와 미국까지 찾아온 그녀의 이모들 이야기를 들으면서 한 번 더 소설화의 유혹을 느꼈고, ‘십자가들의 언덕’을 사진으로 보게 되면서 거의 마음을 굳혔다. 뮤지컬 「명성황후」를 무대에 올리는 과정에서, 그리고 몇 번의 해외 공연에 따라나서 함께 지내게 된 동안, 그녀가 토막토막 털어놓은 별난 삶의 이력과 그만큼 낯설게 들리는 추억담 때문이었던 듯하다. 그런데 작품 연재를 시작한 지 오래잖아 그녀가 갑자기 우리 사회의 문화적 아이콘으로 떠오르면서 내게 묘한 부담이 되었다. 나는 이 소설과 그녀의 실제 삶이 혼동되지 않기를 바란다. 여기서 많은 부분 그녀의 추억과 경험이 참고되었지만, 소설적 갈등 구조를 이루는 부분은 모두가 창작임을 미리 언명해 둔다. 피와 땅에 바탕하는 정체성의 무의미함, 예술의 보편성 또는 노마드적 성격에 대한 짧은 성찰 들을 주제로 하는 소품으로 읽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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