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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문학일반

이름:이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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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세월이 빚어낸 지혜와 웃음>

이병한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대만 國立臺灣師範大學 國文硏究所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한 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중어중문학과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중국고전시 및 문학이론을 연구하고 강의하고 있다. 《漢詩批評體例의 연구》, 《中國古典詩學의 이해》 외 여러 권의 저서를 출간하였고, 詩學 전반에 걸쳐 많은 논문을 저술하였다. 2014년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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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땅 쓸고 꽃잎 떨어지기를 기다리노라> - 2007년 3월  더보기

"산문은 밥이요 시는 술이다"라는 말이 있다. 각박한 시대를 살면서 사람이 어찌 밥만 먹고 살 수 있겠는가? 때로는 우리보다 앞선 시대에 우리보다 멋있게 살다 간 시인들을 초대하여 그들이 빚어놓은 술을 함께 마시며 가슴을 펴고 마음의 문을 열고 여유로운 대화를 나누어봄 직하다. "향 싼 종이에서는 향내가 난다"고 했다. 365일 매일 한 편을 골라 읽다보면 시의 향기가 자연스레 몸에 배어들 것이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스스로의 사람됨이 멋스러워질 것이니, 이 아니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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