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하고 감각적인 시선으로 대한민국 문화계 전방위에서 활동하는 아트디렉터. 주로 몸담고 있는 광고 연출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 작사, 캘리그라피, 안경과 문구류, 심지어는 속옷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한정하기 어려울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 중이다.
<올드보이>, <그 놈 목소리>, <설국열차> 등 굵직한 영화들의 타이틀 시퀀스 작업으로 영화계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한 백 감독은 <뷰티 인사이드>를 연출하며 본격적으로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뷰티 인사이드>에서 섬세한 감정선과 스타일리시한 미장센으로 백 감독만이 보여줄 수 있는 연 출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