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소설가이며, 교사인 카트린 비구르는 1990년 첫 소설 <아라아나>를 발표하면서 등단하였다. 그녀의 두 번째 소설집인 <톨스토이를 생각하세요>는 수록된 일곱 편의 작품 각각의 줄거리와 주인공들이 톨스토이의 문학세계와 긴밀하게 연결되는 독특한 구성을 취하고 있다. 서정적이고 절제된 문체가 인상적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