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연1961년에 서울에서 태어나 평범한 소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냈다. 세상에 대한 고민 없이 규율로부터의 자유와 ‘낭만’을 꿈꾸며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입학한 것이 1981년이었다. 그 뒤에는 선배들과 학습을 하면서 엉겁결에 시위에도 참여하고, 백골단과 경찰에 의한 국가폭력을 체험하면서 대학 시절을 보냈다. 돌이켜보면 그 과정에서 가족들에게 마음 고생을 좀 시킨 것 같다. 그래도 1980년에 생을 마감한 이종사촌 형의 삶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고, 특히 도시빈민운동을 선택한 한 선배와의 만남과 교류를 통해 무엇을 어떻게 하며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대표작
모두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