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경 출생으로 게이오 대학 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슈타이너연구자와 일본 인지학 협회 회장으로서 미학 및 신비학 연구와 저술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저서로는 《유럽의 어둠과 빛》《신비학 강의》《슈타이너 교육 입문》《슈타이너 교육의 방법》《현대의 신비학》《슈타이너 철학 입문》등이 있다.
루돌프 슈타이너의 그리스도교에 대한 자세가 아주 명료하게 나타나 있다. 요한복음서를 이야기하는 슈타이너의 어투에는 이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이 아득히 먼 과거에서부터 준비된 우주적 활동의 귀결이라는 것을 그리스도교의 ‘사랑’의 사상으로 전하고 싶다는 소망이 담겨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자신을 둘러싼 주변세계의 저편으로 퍼져나가는 끝도 없는 우주가 자신의 마음 내부에서 생생하게 숨을 쉬는 희유의 독서체험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