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배정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1982년 고대 4.15유인물사건으로 1년 옥살이를 했다. 1984년부터 인천지역에서 노동운동을 시작했다. 6년간 용접공, 프레스, 주물공장을 다니며 육체노동을 통해 먹물 빼는 단련을 했다.
1988년 인천에서 철거민들과 함께 도시빈민운동을 했고, 그 성과로 주안의 철거민들과 함께 38동의 연립주택을 짓고 한우리마을을 만들었다.
병원노련, 현총련, 금속연맹 민주노총 정책연구원장 등 주요 간부를 역임하면서 30여 년을 현장에서 보냈다. 함께 했던 대부분의 동지들이 정치권으로 흘러갔지만 고집스럽게 현장을 지켰던 활동가였다.
그 이후 안철수와 함께 제3정치운동을 주도하면서 새정치추진위, 새정치민주연합, 국민의당, 바른미래당을 거쳐 민생당비상대책위원장으로 일하면서 한국의 제3정치 영역을 개척해 왔다.
제3의 힘 대표, 민생연대 추진위원장을 지내면서 윤석열 당시 대선후보 지지선언을 했고 윤대통령 당선 후 취임사 준비위원으로 일했다.
펴낸 저서로는 『민주노조운동 20년사』,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기본소득을 실시하라』, 『이제 다시 시작이다』,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제3정치경제론』 등 현장에 근거한 거대담론을 주로 다뤄왔다. 그의 글은 머리가 아니라 몸으로 쓴 것이라 평가받는다.
부산 배정고등학교, 고려대 사회학과, 서강대 경제대학원을 졸업한 후 지식공동체 수유너머에서 다년간 철학을 공부했다. 시민운동, 노동운동 및 정치활동에서 깊은 경험을 축적해 왔다. 2021년 서울시보궐선거에서 민생당 서울시 시장후보로 나서서 오세훈, 박영선과 삼자토론을 벌여 발군의 실력을 선보여 ‘수봉이형’, ‘모두까기’의 별명을 얻고 언론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현장성과 이론 모두 깊은 내공을 갖춘 드문 정치인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