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울컥』은 ‘남과 다른 시 쓰기 동인’들이 『영주신문』에 ‘환경시 특집’으로 발표한 ‘환경시집’이며, 이서빈, 이진진, 글보라, 김정오, 장정희, 정구민, 최이근, 고윤옥, 권택용, 우재호, 이정화, 글빛나, 김일순, 이옥, 안태회 등, 열다섯 명이 그 회원들이라고 할 수가 있다.
열다섯 명의 시인들이 앓고 있는 지구의 말을 번역한 것이고, 지구의 신음을 찍어 한 자, 한 자 시집으로 엮어낸 것이다. 지구는 한 번도 인간을 헤친 적 없고, 인간은 한 번도 지구를 떠나서 산 적 없다. “동물의 숨소리 식물의 숨소리가/ 봄을 뚫고 튀어나와/ 싱싱해지는 그날까지/ 우리는/ 생태계를 새파랗게 키워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