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경제학과 졸업(경제학사)
서강대학교 대학원(경제학 석사 · 박사)
아주대학교 경제학과 강사
대우경제연구소 산업경영본부 연구위원
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 Visiting Professor
Seattle University, Fulbright Visiting Professor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2012, 29th Edition) 등재
State University of New York(Stony Brook) &aSSIST 공동학위과정 외래교수
현, 전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 융 · 복합표준정책학과 외래교수
본서가 『경제학』이라는 책명으로 세상에 나온 지도 벌써 7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 다행히도 저자가 본래 목적한 대로 어려운 과목으로 알려진 경제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는 독자들의 반응이 있었다. 특히 이 책이 경제학의 모든 내용을 ‘백화점식’으로 다루지 않고 핵심적인 내용만 취사선택하여 다루었기 때문에 대학에서 ‘한 학기용’ 교재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는 의견도 확인하였다. 이에 힘입어 이번에 제2판을 출판하게 되었다.
금번 제2판에서는 다음 세 가지 점에 초점을 맞추어 내용을 수정 및 보완하였다. 첫째, 제1판을 출간한 지 오랜 기간이 지났기 때문에 현실경제를 설명하는 통계자료를 최근 자료로 수정하였다. 현재 한국은행, 통계청 등에서는 각 기관의 통계플랫폼(예: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을 통해서 체계적으로 경제 관련 통계자료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이 작업은 매우 수월하였다. 둘째, 제1판에서는 시장경제체제의 단점을 제2장에서 직관적으로 간단하게 설명하였으나 이번에는 별도의 장(제13장)으로 보다 자세히 다루었다. 즉 공공재, 외부성, 정보의 비대칭성 문제 등 시장실패의 문제를 체계적으로 설명하고자 하였다. 셋째, 적절한 부분에 사례와 더 알아보기, 그리고 읽을거리를 제시하였다. 예를 들어 경제체제와 관련하여 북한의 ‘장마당’을 소개하고, 기술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생산이론에서 ‘초장기(very long-run)’ 개념을 설명하였으며, 정보화 시대하에서의 네트워크 효과를 다루었다.
이번 개정판에는 지난 7년간 전주대학교에서 이 책을 교재로 공부한 학생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었다. 특히 2021년 1학기에 COVID-19 팬데믹 상황하에서도 대면강의로 “경제학개론”을 수강한 학생들의 도움이 컸다. 경영학과 전용준 군은 자발적으로 틀린 부분을 정리하여 고쳐주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저자의 은사이신 김덕중 교수님(서강대 교수, 아주대 총장, 교육부 장관 역임)의 『경제원론』에 바탕을 두고 있음을 다시 밝히지 않을 수 없다. 제2판을 흔쾌히 출판해 주신 도서출판 정독의 김중용 대표님과 편집을 맡아 “책을” 잘 만들어 주신 심성보 이사님, 권형락 실장님께 고마움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경제학을 쉽고 재미있게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