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경북안동 태생, 단국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졸업(문학박사), 협성대 및 동 신학대학원 졸업(신학석사), 1989년 <실천문학> 시로 등단, 시집 <그릇에 대한 기억>(2004년), <창에 걸린 예수 이야기>(2007년), <까띠뿌난에서 만난 예수>(2010년), <시흥, 그 염생습지로>(2012년), <이름의 풍장>(2015) 외, 동시집 <내가 밟았어>(2018) 등을 펴냈다.
또 논저 <박목월시에 나타난 모성하나님>, <문학의 이해와 글쓰기>, <희망으로 리드하라> 등을 출간했다.
<범정학술상>, <제3회 나혜석문학상>, <아동문학세상 신인작품상>, <국민훈장포장>(아동문화복지 공로) 등 수상.
현. 한국문예창작학회, 한국문학과종교학회, 한국아동문학학회, 한국아동문학인협회 회원, (사)한국작가회의 법인감사, 따오기아동문화회 회장, (사)시흥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장으로 활동중이다.
2019년 현재 단국대 문창과, 협성대 신학대, 장안대 미디어스토리텔링과 외래교수, 기독교대한감리회 사랑의은강교회 담임목사이다.
모든 것이 미안하고
모든 것이 고마운
오후가 지나고 있다
흩뿌려진 내 말의 씨앗들
고를 겨를도 없이
또 다시 뱉고 보니
한층 다가오는 마음의 일몰
그냥
그리운 것들 그리워하고
서러운 것들 서러워하며
이 밤을 누려야겠다
그와 함께 새벽을 즐겨야겠다
2015년 말복을 보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