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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름:강경희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25년 2월 <한강을 읽는다>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4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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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당신은 꿈꾸던 집에서 살고 있나요? 햇살 오면 햇살 들이고, 바람 불면 소리 앉히고, 도란도란, 수런수런, 꽃 같은 미소가 번지는 곳. 신일아의 집은 사랑입니다. 마음입니다. 둥지입니다. 신일아가 아직 그리지 않은 사람은 바로 당신입니다.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22일 출고 
관조, 달관, 깨달음, 혜안 이러한 거창한 말을 빌리지 않지만, 오래 발효된 음식처럼 그의 언어 안에는 성찰과 명상이 가득하다. 어머니와 아내, 친구와 이웃, 꽃과 새, 바람과 하늘은 인생의 교과서며 자신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이다. 시인은 인간과 자연, 신이 알려 준 삶의 계시를 온몸과 마음으로 풀어낸다. 자기애와 이기주의가 극단으로 치닫는 시대에 시인은 가족과 공동체, 타인과 사회, 자연과 신의 목소리를 경청한다. 아, 이 낙낙하고 헐거운 사랑이 어찌 과거의 유물일까. 그것은 여전히 다음을 생각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고운 마음일 것이다.
3.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오세영 시인에게 자연은 하나의 육체로 존재한다. 육체성을 입은 자연이 낯설지 않은 이유는 자연과 시인의 관계가 친밀하고 밀접하기 때문이다. “맑은 옹달샘에서 갓 길어 온” “정갈한 하늘”(<샘물>)은 자연에 대한 동경과 사랑이 고스란히 각인된 세계이다. 향토적 공간에 뿌리내린 유년은 자연과의 친숙한 교감을 형성하는 경험의 지층이다. 하지만 시인의 보다 내밀한 의식의 기저를 탐색하다 보면 몸으로 비유된 자연과의 동화(同化)는 경험적 차원으로 재단되지 않는 인식론적 사유로 진화한다. “온몸에 송진을 뻘뻘 흘리고 서 있는 나무”(<땀 흘리며>)는 고통의 투지를 통한 극기의 정신을, “제 서 있는 바로 그 자리로” “우주의 중심”이 되는 “바위”(<바위 3>)는 세파에 흔들리지 않는 오롯한 존재의 형상을 투영한다. ‘응시의 자연’이 ‘존재의 자연’으로 전환될 때 오세영의 자연관과 인간학은 동일한 궤도에 놓인다.
4.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김신용의 '잉어'는 시의 구상과 메시지의 응집력이 결여 없는 완성체로 다가왔다. 무거운 사유를 감각화하는 기법과 대상의 본성을 직관의 상상력으로 명료하게 묘파함으로써 심금을 울렸다. “잉어가 되어보기 전에는/ 결코 읽을 수 없는” “물의 만년필”, 그 “푸른 글씨”를 온 몸의 “핏줄”로 “해독”하는 아름다운 영혼의 고투가 간절하고 아프다. 그는 다시금 예술가의 삶의 본령이 무엇인지를 되묻는다. 자유혼을 갈구하는 장인의 숭고한 숨결이 오래도록 마음에 맴돈다. 시인의 “푸른 지느러미”가 써내려간 맑고 고요하고 절절한 세계에 몸을 담그는 행복한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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