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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게 김소영의 초등 책 읽기 교.. 다윈의 위험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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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별에게"
별에게
안녕달 지음 /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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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는 학교 앞에서 할머니가 나눠주는 별을 가지고 집에 돌아온다. 다 자라면 달만큼 커진다는 별을 위해 매일 밤 산책을 한다. 초등학생이던 아이가 중학생이 되고 육지에서 직장인이 되었다. 꽤 긴 시간동안 고향 집을 환하게 밝히던 별은 달만큼 커졌고 곧 원래 있던 하늘로 돌아간다. 별과 유년을 함께 보낸 아이였던 주인공과 그의 엄마는 덤덤하지만 따스하게 별을 보내준다.

<수박 수영장><당근 할머니> 등 사랑스러운 작품으로 독자와 소통해온 안녕달 작가의 그림책 10년을 빛내는 이야기 <별에게>. 책 속 별은 괄호처럼 다른 것들로 채워질 수 있다. 나의 반려동물, 나의 친구, 나의 소중한 무엇으로든. 안녕달 작가 특유의 따스하고 서정적인 그림과 소중한 이를 기리는 다정한 이야기는 헛헛한 우리의 마음을 언제고 환하게 빛내줄 것 같다. - 유아 MD 임이지
책 속에서
네가 와서 집이 참 환해졌지. 우리한테 와 줘서 고마워.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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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어린이에서 읽는 어른으로"
김소영의 초등 책 읽기 교실
김소영 지음 / 다산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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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어린이라는 세계><어떤 어른>의 저자 김소영은 독서 교육 전문가이자 독서교실 선생님으로 25년간 활동해오고 있다. 독서교실에서 쌓은 경험들을 2019년 <말하기 독서법>으로 나누었으나 몇 년 사이 빠른 속도로 바뀌어버린 독서 환경을 반영해 이번 개정판을 출간하였다.

양육자들은 어린이가 책을 좋아하길 바란다. 책이란 매체가 사회에서 유리된 것처럼 느껴지는 현 시점에 어린이가 책을 읽게 할 수 있을까? 김소영 작가는 그림책, 동시, 동화, 지식책 등 갈래별 독서 방법을 직관적으로 제시하며 책 읽기를 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실제 독서교실의 수업이 담겨 있어 직관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책을 읽는 어린이는 곧 읽는 어른이 된다. 학습만을 위한 독서가 아닌 진짜 독자로 자라나게 하는 독서가 궁금하다면 이 책이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 좋은부모 MD 임이지
책 속에서
독서교실 수업에서 "제 생각은 달라요"라는 말은 늘 반갑습니다. 그 '다른 생각'을 해보기 위해 책을 읽는 것이니까요. 어린이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일단 환영할 일입니다. (…) 물론 어린이의 근거가 미약하고 어른의 입장에서 마땅치 않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순간에는 어린이가 독립적인 생각을 했다는 점이 더 중요합니다. P.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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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만에 드디어 한국 출간"
다윈의 위험한 생각
대니얼 C. 데닛 지음, 신광복 옮김 / 바다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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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 기원>은 과학사에서 하나의 사건이고, 우리는 진화론이 위대한 과학 이론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러나 대니얼 데닛은 세상이 여전히 진화론의 의미를 잘 모르고 있다고 여긴다. 이 책에서 그는 다윈의 아이디어가 어떻게 세상과 인간에 대한 모든 개념을 새롭게 탄생시켰는지를 증언한다. 그에 따르면 진화론은 생물학 뿐 아니라 우주론, 심리학, 인간 문화, 윤리학, 정치, 종교 등 기존의 사고방식을 모두 녹여 삼켜버리는 '만능산'이다.

데닛은 지식인들이 진화론의 파괴력을 과소평가해왔다고 말하며, 자연선택이라는 만능산이 우리의 세계를 어떻게 뒤집었는지 조목조목 분석한다. 다윈의 이론은 과학이 그전까지는 묻지 않던 '왜'를 묻게 되었으며 세계의 설계에 대한 메커니즘을 정교화했다. 그는 이 책에서 다윈의 사상이 불러온 철학적 파장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진화론이 단순한 생물학적 이론이 아니라 세계를 이해하는 강력한 도구임을 설파한다. 30년 만에 한국에 도착한 대니얼 데닛의 대표작.
- 과학 MD 김경영
추천의 글
“놀랍고도 훌륭한 책이다. 창의적일 때는 독자를 새로운 지적 차원으로 끌어올린다. 비판적일 때는 파괴적이다. - 리처드 도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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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일본 본격 미스터리 대상 수상작”
매미 돌아오다
사쿠라다 도모야 지음, 구수영 옮김 / 내친구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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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가타 시 중심부에서 북서쪽으로 약 20킬로미터 떨어진 니시다마리무라. 고대의 산악신앙과 불교, 신도 등이 요소가 혼합된 슈겐도의 영지(靈地)가 있는 곳. 헤치마 게이스케는 16년 만에 그곳을 다시 찾았다. 기억 속 깊은 숲이 실은 작은 잡목림에 불과했다는 사실에 어딘지 맥이 빠진 그였지만, 히미코 산의 신을 모시는 오카쿠시 신사의 사당을 참배하고 나니 짐을 하나 내려놓은 것 같은 안도감이 밀려왔다. 그런 그의 뒤로 한 쌍의 남녀가 걸어왔다. 여자는 민속학자 쓰루미야 교수, 남자는 자칭 민간 곤충 애호가 에리사와 센.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헤치마는 16년 전 이 숲에서 유령을 본 것 같다는 기이한 이야기를 꺼낸다. 16년 전 산사태로 마을이 고립되었을 때 자원봉사를 위해 이곳을 찾아와 겪었던 이야기를 들여주는 헤치마. 이야기가 끝나고 돌아오는 길을 함께하게 된 에리사와는 헤치마에게 16년 전 그가 겪었던 일의 진상을 추리하여 설명하는데….

제74회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 제21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한 사쿠라다 도모야의 연작 단편집. 전국을 방랑하며 곤충을 관찰하는 에리사와 센. 그는 누구도 사건이라 생각하지 않은 순간 속에서 미스터리를 발견하는 아마추어 탐정이기도 하다. 지진이 지나간 자리에서 마주친 유령의 정체를 탐구하고, 교통사고와 상해 사건을 연결하는 의외의 단서를 찾아내며, 외국인 혐오 문제에서 인간 심리의 복잡성을 들여다보기도 한다. 스쳐 지나간 말 한마디, 무심히 던진 시선, 아무도 주목하지 않은 흔적 등, 곤충을 관찰하듯 세밀하게 사람을 바라보는 추리는 단순한 사건 해결이 아니라 무심코 지나친 진실을 발견하는 과정이다. 각각의 단편들은 하나의 독립된 이야기인 동시에, 서로 맞물려있다. - 소설 MD 박동명
이 책의 첫 문장
헤치마 게이스케는 어딘지 맥이 빠지는 기분이었다.

이 책의 한 문장
그렇구나, 분명 그것은 질문이 아니라 결론이었다.